난소암 수술준비
두 번째 이야기
부천성모 응급실에서
CT, MRI, 초음파를 하고
국립암센터에서
추가로 진행된 검사는
유방촬영, 가슴 복부 CT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PET CT
이렇게 크게 다섯 가지였다
[5] 난소암 수술 준비(1)/응급실 입원/수술 전 검사/유방검사/CT/국립암센터 응급실 - 20대 난소암
국립암센터 산부인과가 특히 그런 것인지 모르겠으나 병원에서는 항상 병상이 없다고 말한다 근데 진짜 없음 나도 입원해서 최대한 빠르게 수술하겠다는 말을 듣고 응급실로 입원했다 처음엔
look-now.tistory.com
유방촬영검사
가슴 복부 CT를 찍었던
응급실 입원 당일 이야기는
이전 글에서 볼 수 있다
이번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위해
쿨프렙산으로 관장을 하던 밤과
PET CT 검사를 마칠 때까지
목마름에 몸부림쳤던
입원 이틀차 이야기

이것이 바로
내가 대장내시경을 위해 먹은
장정결제
알약이나 적은 양의 약들로
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받은 약은 쿨프렙산이라는
약이었고
적혀있다시피
2리터를 마시는 약이다
하핳

A제와 B제가 4포씩 들어있고
각 한포에 500ml 물이 짝꿍
4포
총 2L를 제조해서 마시는
시스템
수술 전에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하는 이유는
원발암이
위나 대장에 있을 수 있고
위나 대장에
전이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렇게 2가지 이유로
진행하는 것 같았다
서울성모에서는 수술 전까지
추가로 진행해야 하는 검사는
없다고 들었었는데
국립암센터 와서
새로운 검사를 4개나
진행하면서
좀 더 확실하게 확인 후
수술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행이다 싶었다

설명서였는지
찾아본 후기에 적혀있었는지
시간에 맞춰 먹도록
안내되어 있는 내용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간호사 선생님이
꼭 시간 맞춰 먹지 않아도 되고
목표는 아무 덩어리 없이
투명한 물만 나오는 상태가 되면
된다고 하셨다
처음에는
갑작스러운 금식에
물도 못 마신 상태였어서
뭔가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기쁜 마음이 컸었는데
이 약을 마시면 마실수록
울렁거리며 구토감이 올라오고
목이 더 말라갔다
어떤 느낌이냐면
딱
술 진탕 먹고 양치하고 잤는데도
다음날 입이 엄청 텁텁하고
갈증 많이 나는 느낌

그래서
평소에 찾지도 않던 에이드 영상에
카페 브이로그 엄청 봤다
마지막 약까지 다 먹고
금식이어도 양치는 괜찮다길래
(간호사 선생님께 꼭 물어보기)
입 개운해지라고
양치했는데 하다가 토함
ㅋㅋㅋㅋㅋㅋ;;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모두
수면 내시경으로 진행했는데
요즘은 진정내시경이라고 하더라
완전히 잠들게 하는 게 아닌 것 같음
동의서 받을 때도 설명해 주신다
실제로
위내시경을 할 때는
기억도 안 날만큼 푹 잠들었는데
대장내시경은 몽롱한 상태로
불편감은 별로 안 느껴졌지만
뭔가 움직이고 들어가는 느낌은 나면서
완전히 잠들지 않은 상태로 진행됐었다

그리고 저녁쯤에는
PET CT 촬영이라 금식 유지
입술이 촉촉하면 좀 나아서
물티슈를 살짝 얹어놓고
물고 있고
야단법석이었다
PET CT는
포도당을 많이 먹는
암의 특성을 이용해서
전이여부를 판별하는 CT이다
그래서 금식이 필수고
당이 들어간 음료들도
전부 금식 후 검사를 진행한다
PET CT 전에
물마신다는 후기를 봐서
잔뜩 기대했으나
국립암센터 PET CT는
딱히 물 마시는 것 없이
약 넣고 1시간가량 대기 후
화장실만 한 번 갔다가 찍었다
검사 시간은
CT보다는 길고
MRI보다는 짧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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