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예약은
급한 마음과 달리 빠르게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급하게 다른 3차 병원
외래를 예약했다
대학병원 외래라고 하면
한 달가량은 걸릴 것이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다행히
바로 다음주 월화수 각각
- 국립암센터
- 부천성모병원
- 강남세브란스
난소암 진료 외래를 잡았다

다른 병원을 간다
= 진료의뢰서가 다시 필요하다
부천성모병원에서 받아온
진료의뢰서
외래 예약 관련해서는
정보 공유 형식으로
다시 써볼 예정..!
혹여 다른 병원도
수술 예약이
서울성모보다 더 늦는 상황일까봐
빠르다면 부천성모도
고려해보자 싶어서
(물론 서울로 가라고 보냈지만..ㅎㅎ)
진료의뢰서 받는 중에
직접 방문으로 외래도 잡고 왔다

이러다가 진료카드 수집가가 되겠어
ㅋㅋㅋㅋ
그렇게 서류를 준비하고
침착한 척 주말을 보내고
첫 번째 외래 예약인
국립암센터 진료 보러 처음 간 날
난소암 명의 대가라는 이름이 붙을 만큼
유명한 박상윤 선생님이어서
진료가 어렵거나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홈페이지에서 외래예약할 때
가장 빠른 시간으로
자리가 있었다

병원 시스템이 익숙하지 않고
사람이 굉장히 많아서
아주 정신없게 느껴졌는데
도착했다는 등록을 하고
몸무게, 체중 측정하고
기다리면 순서에 맞춰서 진료실로 들어간다
선생님이
두 개 진료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진료하는 방식이 굉장히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박상윤 선생님이
내 영상검사 기록을 주르륵 보시다가
어떤 한 시점에서
짧은 들숨과 함께 나를 딱 쳐다보셨는데
그때 든 확신
'음.. 암이 맞군'

국립암센터라서 그런지
다른 병원과 다르게
암이 맞다고 확실하게
이야기해 주시기도 했다
대신 난소암 종류가 엄청 많은데
그중 어떤 암인지는 확실히는
수술을 해봐야 안다고..!
병원 한 번 다녀왔으니까
엄마아빠는 안 가고
호롤로이랑만 같이 갔는데
이번에도
선생님이랑 엄마아빠랑
전화로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 나누었다

암이라는
확신도 주고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반복해서 이야기하시고
이야기와 맞게 바로 입원시키시는
모습에 믿음이 확 생겼던 것 같다
아무튼
화요일 수요일에 있던 외래는
취소하게 된
응급입원 엔딩..!!!
다음 편에 본격적으로
수술준비 이야기를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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